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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12 14:14
조선일보 오피니언 - 한국인산의 현실(신왕수 고려인삼포럼 회장)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657  

생각해 봅시다

 

한국 인삼 수출 감소, 잘못된 제도와 행정 때문이다

입력 : 2015.05.07 22:57

 

4·5·6년근 천삼, 지삼, 양삼, 기타삼, 왕왕대, 왕대, 특대, 750g 한차, 1, 1돈 등등. 현대인들은 도무지 이해 못 할 전근대적인 인삼의 품질 관리와 거래 기준이다. 관리하는 곳도 제각각이다. 뿌리삼은 인삼산업법, 가공제품은 식품위생법·건강기능식품법·약사법, 산양삼은 임업 및 산촌진흥촉진에 관한 법률, 산삼배양근은 농림부·식약처·산림청 등 3개 부처가 나눠 관리한다. 당연히 있어야 할 인삼 국책연구원조차 없다.

 

한국 인삼은 한민족 자산 중 2000년 전 최초로 인정받은 명품 브랜드인데도 수출은 제자리걸음이다. 1990165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지만 25년이 지난 지금도 18000만달러 언저리에 머물고 있으니 산업과 소비 규모가 커진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이다. 세계 인삼 시장 200억달러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0.9%에 불과한데도 한국 인삼이 잘되고 있다며 자랑한다. 안방에서 독점으로 큰돈을 벌고 있어 착각하는 것이다.

 

인삼은 세계시장에서 'Asian ginseng' 'American ginseng'으로 나눠 생산 유통 소비된다. 캐나다, 미국, 중국삼이 주도하고 있고 유럽의 한 글로벌 회사는 '진사나'라는 브랜드로 한 해 3억달러 이상을 수출한다. 한국 인삼 총수출의 두 배나 된다. 한국 인삼은 이렇게 American ginseng(캐나다, 미국, 중국), 장백삼(중국)에 시장을 빼앗긴 지 오래다.

 

한국 인삼이 왜 이 지경이 되었을까? 잘못된 제도와 행정과 산업구조 탓이다. 관리는 마땅히 한 부처로 통폐합하고 농협은 원료삼 생산 부문을 전담해야 한다. 인삼 품질을 4·5·6년 천삼, 지삼, 양삼, 기타삼으로 구분·관리하는 것도 폐지·개선해야 한다. 대기업과 단체의 원료삼 재고가 13000억원 이상 쌓여있고 팔리는 등급만 팔리고 안 팔리는 것은 안 팔려 계속 누적되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한 국회의원이 '인삼 연근 표시 의무화법'을 발의한 것은 문제가 있다. 의무화법이 통과되면 6년근 홍삼만 팔리듯 인삼도 6년근만 팔려 시장에 왜곡이 생긴다.

 

인삼은 가장 상위 개념으로 모든 인삼을 총칭하는 포괄적 의미의 명칭이고 홍삼은 하위 개념이다. 따라서 분류는 '인삼류' 하나만 있어야 한다. 또한 백삼 사용 제품, 태극삼 사용 제품, 홍삼 사용 제품, 흑삼 사용 제품, 발효 인삼 제품 등으로 표기하고 가장 자신 있는 유효 지표, 성분 함량을 자율적으로 신고, 표시, 품질 관리, 광고하도록 해야 한다.

 

신왕수 고려인삼포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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